'45도 회전' 무릎인공관절 국산화
2010년 09월 13일 17시 01분 입력

바이오기업인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한국형 인공무릎관절(B-P Knee System)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4분기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자체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도 등록된 이 제품은 코리아본뱅크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인공관절 전문회사 엔도텍(Endotec Inc)의 설계와 가공기술력을 재현한 제품으로, 세계 처음으로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과 세라믹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의 코발트크롬 소재보다 인체에 해가 덜한 것은 물론 무게감을 3분의 1로 줄이고도 내구성은 3배 이상으로 늘렸으며, 좌우 45도 회전이 가능해 좌식생활에 익숙한 동양인 환자에게 적합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국내 인공관절 시장은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연간 약 3천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