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지난 22일 이산대강당에서 ‘2011년 QICS 경진대회’를 열었다. 많은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열린 이날 경진대회는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구연부문에서 “암환자를 위한 식단 개발로 환자만족도 증진 및 수익창출”을 발표한 영양팀에게로 돌아갔다. QI(Quality Improvement)는 의료 질 향상활동이며, 병원경쟁력 강화에 없어서는 안 될 분야다. CS(Customer Satisfaction)는 말 그대로 ‘고객만족’, 특히 친절서비스 제공을 뜻한다. 이 두 가지를 합쳐 보다 나은 병원 만들기 일환으로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General QI(일반 의료 질 향상활동), Safety management QI(환자안전 관리활동), Customer Satisfaction QI(고객만족활동)에 CP(Critical pathway, 표준진료지침)를 추가함으로써 진료표준화 또한 질 향상활동 범주에 두고 함께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모호한 결과를 도출하는 질 향상활동보다는 구체적인 재정지표를 활용해 비용적 측면을 고려한 QI활동과, 외부 평가기관이 각 의료기관에 요구하는 내용인 ‘의료기관이 도달해야 할 구체적 과제 중심 질 향상 개선활동’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해 비용절감과 장기적으로 외부평가를 사전에 준비한다는 측면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QI 구연발표 8편, 포스터발표 8편이 이뤄졌다. 포스터는 보드로 제작해 대회 당일부터 일정기간 동안 병원 2층 로비에 전시했다. 이에 앞서 환자안전과 고객만족을 주제로 직원 참여 포스터 공모를 시행했다. 주목할 점은 포괄적인 공모보다는 구체적인 세부주제를 내세운 것이다. 환자안전은 환자관련 오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환자확인’을, 고객만족은 ‘고객의 말씀(VOC)’을 통해 우리가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세부주제로 제시해 현장에서 환자안전과 고객만족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올해 발표된 출품작의 경우 질적인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각 부서마다 ‘병원현장 곳곳에서 얼마나 발표주제를 잘 실천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면서 주제선택과 개선효과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이다. 그만큼 업무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구성원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박종원 QI 실장(신장내과 교수)은 대회를 열면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후 병원 질 향상과 환자안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점에서 이제는 질 향상활동도 진료 및 고객서비스 영역에서 좀 더 구체적이면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의 문제점이 닥쳤을 때 개선하는 활동을 넘어서서 잠재적인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고객불만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 개선하는 활동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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