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내년에는 10곳 지역 목표로"
2011년 11월 20일 20시 47분 입력

[왓처데일리]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의료소외계층을 진료하기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약이침이 봉사단' 일정이 지난 20일 군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모든 봉사활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년동안 약침학회 의료봉사단을 이끈 '약이침이' 강인정(48.강인정한의원)봉사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늘로 올해 의료봉사를 마쳤는데, 소감이 어떤가?

 

우선 의료봉사를 간 곳마다 다시 와달라는 요청이 많아 기쁘다. 몸이 건강해야 행복도 찾아오는 것 아니겠나. 특히 우리 봉사단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약침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의료봉사란 원래 1회성 진료로 끝나기 쉽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약침으로 치료하면 단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지역별로 의료봉사하기엔 참 좋다. 또한 전국적으로 의료봉사를 다니면서 진료와 동시에 약침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약침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

 

사람들에게 약침은 아직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봉사를 다니면서 약침을 맞은 환자들의 반응은 무척 좋았다. 지난 분당에서 만난 70대 할머니는 할아버지와의 사별 후 극심한 우울증에 자살하고 싶다는 말까지 하셨다. 하지만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고, 비장의 혈자리에 몸의 원기를 불어넣는 자하거약침을 놓고나니, 집에 돌아가실 때는 ‘계속 살고싶다’고 말하더라. 사실 노인들은 우울증이 많은데, 그게 다 몸이 허하고 아프기 때문이다. 지역별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대부분 오시는 분들이 노인이다. 앞으로도 이분들이 많은 도움을 받아가면 좋겠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봉사활동을 함께했는데. 

한국가스공사의 지원으로 좋은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 오늘 군산에서의 의료봉사도 대한가스공사 서해지부 사옥에서 열렸다. 늘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장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가스공사의 이미지도 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 공기업 뿐만 아니라, 사기업에서도 광고비용을 조금 줄여 봉사하는 곳에 투자를 한다면 더 좋겠다. 이번 약이침이 의료봉사는 환자, 의사, 기업 3자가 모두 좋은 모델인 것 같다.  

 

-봉사단장으로서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은?

 

올해 약침학회의 회원(한의사)들이 많은 협조를 했다. 지역별로 봉사를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지역의 한의사들과 한의대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한다. 오늘처럼 군산에서 열린 봉사활동에 전라지부 한의사들과 우석대 한의과 학생들이 와줬듯이 말이다. 앞으로도 전 지역의 한의사분들과 관련과 학생들이 도와줘서 많은 봉사활동을 할수 있길 바란다. 또한 공기업의 지원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올해는 5군데 지역을 돌면서 의료봉사를 시행했는데, 내년에는 10번 정도로 확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