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던디 소재 제임스 허튼 연구소는 여러 나라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감자의 유전자 염기 서열을 마침내 완전히 해독했으며 이로써 품종 개량 속도를 훨씬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언 고든 연구소 소장은 감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완전히 해독돼 육종가들이 영양가가 풍부하고 병충해 저항력이 강한 다양한 품종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연구 성과가 날로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는 과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해독된 염기서열을 완전히 분석하는 데는 앞으로도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수준에서 개량된 품종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과학자들은 수확량과 색깔, 전분 함량과 맛 등 중요한 특징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찾아냄으로써 개량된 품종을 더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다.
약 7천년 전 남미에서 처음 재배된 감자는 오늘날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재배되며 전 세계 생산량이 한해 3억3천만t에 달해 옥수수와 쌀, 밀에 이어 네 번째 주식 작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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