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치매는 최근 드라마에 단골 소재로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치매는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인지 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기능, 시·공간 능력과 판단력을 포함한 전두엽 집행기능의 장애가 발생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치매환자는 64만 8,223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이 되면 국내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진단받지만 85세가 되면 위험도는 50%에 육박한다. 2명중 1명은 치매환자라는 얘기다. 50대 미만의 초로기 치매 치매는 발병해서 말기까지 진행되는 데 보통 8~10년 걸린다. 그러나 초기에는 치매인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미미해 단순한 건망증으로 생각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 치매는 의학적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퇴행성 치매(알츠하이머·나이가 들면서 뇌세포나 신경망이 죽거나 약해져서 발생), 혈관성 치매(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 기타 치매(술, 약물중독, 비타민 부족, 종양, 내분비질환 등이 원인)로 나뉘며 퇴행성 치매가 71%, 혈관성 치매가 24%, 기타 치매가 5%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라는 유해 단백질이 뇌세포 주위에 축적되면서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결국 신경세포를 파괴시켜 뇌기능을 점차 떨어뜨리는 것이다. 20년 전 나쁜 습관의 결과물 우리 뇌는 너무 혹사당하고 오래 긴장하는 경우 오히려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거나 혈류를 떨어트려 베타-아밀로이드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뇌도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크게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뇌세포 수(약 1,000억 개)는 20세 전후쯤 최정점에 달했다가 하루 10만개쯤 뇌신경 세포가 죽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전반적인 뇌기능은 30세를 기점으로 퇴화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나이가 들며 뇌신경 세포가 줄어들어도 뇌를 쓸수록 어느 정도까지는 뇌세포 몸체가 커지고 신경 회로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혈관성 치매의 싹이 잘 자라도록 하는 환경은 과체중, 고혈당, 고지혈증 등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이라는 싹을 자라게 한다. 지금 당장이라도 혈관을 깨끗이 관리하면 뇌출혈과 뇌경색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혈관성 치매도 없앨 수 있다. 운동, 금연, 절주, 균형잡힌 식사, 긍정적 사고 ▲생각을 젊게 하자 ▲각성하고 금주·금연하자 ▲바른 자세로 활기차게 걷자 ▲꾸밈없는 뇌건강 식단을 준비하자 ▲기분좋게 이웃을 위해 봉사하자 등 5가지 항목의 첫 글자를 딴 ‘생·각·바·꾸·기’를 제안한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을 키우고, 호기심을 갖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치매의 싹을 없애는데 가장 좋다. 더불어 ‘진·인·사·대·천·명’을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