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COPD의 약물치료 연구(이하 SUPER study)결과’를 발표했다.
COPD는 폐의 공기 흐름이 제한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병이다. 주로 45세 이상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 40세 이상 총 인구의 17%가 질환을 겪고 있다.
연구진은 국내 30개 센터의 중등증 이상의 COPD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24주동안 '세레타이드 250과 티오트로피움' 병용치료 군과 '티오트로피움' 단독치료 군으로 나눠 연구했다. 그 결과 병용 치료군에서 기관지확장제 흡입 전 FEV1(1초간 강제 호기량)이 단독 치료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폐 기능 개선은 4주부터 16주 사이에 지속적이고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연구 기간 전반에 걸쳐 유지됐다. 또한 24주 동안 병용 치료한 군에서 티오트로피움을 단독 사용 군에서 보다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세레타이드와 티오트로피움 병용요법은 COPD 환자 치료에 통상적으로 쓰여왔지만, 그 동안은 이 치료법의 효과를 뒷받침해줄 결정적인 임상적 근거가 없었다”며 “이번 수퍼스터디 연구는 특히 중등도 COPD 환자 치료에 있어서도 병용치료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저널 ‘호흡기 의학(Respiratory Medicine)’지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