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팀이 노화·당뇨로 유발되는 망막증 치료를 위한 ‘혈관 누수 차단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의 연구 과제 수행 결과물인 이 물질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 혈관 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권영근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황반부종은 시력소실을 가져오는 주된 원인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적합한 치료제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술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 혈관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암, 뇌졸증, 급성폐혈증 등 혈관누수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도 매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치료물질이 개발되면 당장 혜택을 볼 환자는 당뇨병성 망막질환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의하면, 당뇨병 진료환자는 지난 2006년 163만 명에서 지난해 202만 명으로 23.9% 증가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16만 명에서 21만8천명으로 35.9% 증가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료비용도 2006년 327억 원에서 505억 원으로 54.4% 증가한 현실이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동익 교수)은 7일 (주)한독약품과 ‘신규 혈관누출 차단제’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