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육 과다섭취하면 심장병 위험
2010년 08월 17일 10시 37분 입력

 

 

적색육을 많이 먹는 여성은 관상동맥질환(심장병)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의 애덤 번스타인(Adam Bernstein) 박사는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30~55세 여성 8만4천136명을 대상으로 2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적색육, 고지방 유제품을 하루 2차례 먹는 여성은 0.5차례 먹는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평균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그러나 적색육 대신 생선, 닭고기, 저지방 유제품, 견과류를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반대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번스타인 박사는 밝혔다.

견과류, 생선, 닭고기를 매일 한 차례씩 먹는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각각 30%, 24%, 1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방 유제품을 하루 한 번 먹으면 심장병 위험은 13% 낮아졌다.

이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이지만 남성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번스타인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8월16일자)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