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에 꼬리뼈 주사요법 효과
2010년 08월 17일 15시 08분 입력

척추관 협착증에 X레이를 이용한 꼬리뼈 주사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 교수팀은 꼬리뼈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고 3년 이상 지난 척추관 협착증 환자 216명을 조사해보니 환자의 85.6%(185명)가 치료 후 통증이 없어졌거나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185명의 환자 가운데 57명(26.5%)이 재발하지 않았으며 32명(14.8%)은 3~6개월간 효과가 지속했고 1년 이상 효과를 본 환자도 17명(7.9%)으로 조사됐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눌려진 신경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무척 아픈 것이 특징이다.

이준우 교수팀은 "X레이를 이용해 환자의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는 이 치료법은 시술시간이 10분 정도인데다 통증이 거의 없어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수술에 앞서 시도해 볼만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근골격계 방사선학 전문저널인 'Skeletal Ra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