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에 X레이를 이용한 꼬리뼈 주사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 교수팀은 꼬리뼈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고 3년 이상 지난 척추관 협착증 환자 216명을 조사해보니 환자의 85.6%(185명)가 치료 후 통증이 없어졌거나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185명의 환자 가운데 57명(26.5%)이 재발하지 않았으며 32명(14.8%)은 3~6개월간 효과가 지속했고 1년 이상 효과를 본 환자도 17명(7.9%)으로 조사됐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눌려진 신경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무척 아픈 것이 특징이다.
이준우 교수팀은 "X레이를 이용해 환자의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는 이 치료법은 시술시간이 10분 정도인데다 통증이 거의 없어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수술에 앞서 시도해 볼만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근골격계 방사선학 전문저널인 'Skeletal Ra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