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척수손상을 유도한 쥐를 대조군, 프리가발린 투여군, 일반 스테로이드제 투여군으로 나눠 약제를 투여했다.
흥분성 신경전도물질 억제제인 ‘프레가발린’은 흔히 당뇨병성 신경통증, 신경병증, 섬유근통증후군 등 신경계 통증을 조절할때 이용된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쥐의 운동능력 평가에서 대조군은 1.92점, 스테로이드제 투여군이 2.0점에 비해 프레가발린 투여군의 운동능력이 3.17점을 기록해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프리가발린이 흥분성 신경전도물질의 분비를 억제시켜 신경세포 및 교세포의 자멸사 등의 이차손상의 기전을 억제해 신경보호 효과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척수 손상 시 초기 적절한 약물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척수손상을 포함하여 중추신경계 손상에 있어 스테로이드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재 치료방법에서 보다 다양한 접근을 통한 효과적 치료방법의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에서 이번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연구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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