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가로 약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제약업계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나서 면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왼쪽사진)는 지난 22일 청와대에 대통령과의 면담을 공식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산업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을 재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전하기 위한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제약협회는 지난 18일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143개 회원사 대표의 연명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약단체 등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제약협회는 탄원서에서 "기존 보험약가인하 8,900억원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의한 매출 감소 등으로 1조~2조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로 보험의약품 일괄 약가인하를 강행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돼 국민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을 공멸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약협회는 또 " 현재 보험약가는 기등재 의약품목록정비, 특허만료시 약가인하, 사용량․약가 연동 가격인하,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등에 의해 계속 인하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의 약가산정방식 개선안은 신규 출시 의약품에만 적용하고 기등재 의약품에는 적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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