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외래환자 원내조제 반대
2011년 07월 23일 20시 23분 입력

 

대한병원협회에서 추진중인 '병원 내 외래약국 도입 서명운동'에 대해 병원약사회가 마침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병원 내 외래약국 도입 서명운동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병원약사회는 이날 성명에서 “병원약국은 지금도 인력 부족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만약 분업 전 수준으로 외래환자들이 늘어난다면 장시간 투약대기로 오히려 지금보다 불편함이 더 가중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의료기관 약사 정원 기준이 개정됐는데도 여전히 수많은 중소병원에서 법적 최소인원조차 채우지 못하고 무자격자조제가 이루어지고 있고, 종합병원조차 적정 약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병원약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2년으로 병원에 근무하는 전체 직종 가운데 가장 이직률이 높은데 이는 병원약사의 근무조건이 타 분야에 종사하는 약사에 비하여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병원약사회는 “대한병원협회는 먼저 심각한 인력 수급난을 극복할 방안을 우선 강구하고, 정부당국은 적정 약사 인력 충원과 안전한 조제 및 복약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