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시력 손실을 야기하는 대부분의 안질환은 보통 노화에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젊고 건강한 환자에서도 심하면 실명이라는 결과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 있다. 갑자기 발병하여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막염이란 무엇일까?
포도막염이란? 특별한 질환이 없이 평소 건강하게 지내며 병원 방문할 일이 없었던 이모 씨(21·남)는 오른쪽 눈의 충혈, 통증이 발생한 이후, 점점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내원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는데, 증상이 매우 심해져 내원 당시 시력은 안전수지(시력판은 볼 수 없고, 30cm 앞 손가락 개수를 셀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고, 안과 검사 및 혈액 검사를 통해 그의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과 관련된 포도막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막염의 증상 및 진단 포도막염은 그 위치와 염증 정도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앞포도막염은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충혈, 통증, 밝은 빛을 보면 눈이 몹시 부시며 눈물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 시력 저하를 호소할 수 있다. 중간포도막염, 뒤포도막염일 때는 시력저하와 비문증 등이 주 증상으로 뒤포도막염의 경우 눈부심, 변시증(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포도막염으로 인한 합병증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포도막염 자체로도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시신경을 침범하거나 황반부종이 발생한 경우에도 이차적으로 시력 감소가 있을 수 있다. 그 외에 포도막염의 합병증으로는 홍채유착, 홍채위축, 백내장, 녹내장, 망막전막, 망막박리, 망막 위축, 포도막 위축, 시신경위축, 안내혈관신생, 유리체출혈 등이 올 수 있고, 매우 심한 경우에는 결국 시력상실과 안구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안구로라는 것은 눈의 전반적인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검은 동자 혼탁, 안압저하, 눈크기 감소, 시력상실 등이 발생된 상태이다. 포도막염의 치료 원인이 발견된 경우, 그 발병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감염성 원인의 경우, 감염을 일으킨 원인균 혹은 바이러스에 적합한 항균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게 되며, 감염성이 아닌 경우, 염증 조절을 위한 국소적 치료인 안약 점안 혹은 경구약(스테로이드) 복용이 필요하다. 통증 경감 및 홍채가 주위 조직에 유착되는 홍채후유착을 방지할 목적으로 동공을 산동시키는 안약(조절마비제)을 점안하여 치료한다. 필요할 경우, 점안/경구 스테로이드 외에 눈 주위 혹은 안구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염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재발할 수 있고 이런 반복적, 만성적인 염증의 경우 면역억제제가 필요할 때도 있으며 이 경우 약물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염증과 동반되어 황반부종, 삼출망막박리, 녹내장 등 다양한 안구내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이런 합병증은 염증이 가라앉더라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이로 인한 시각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지속적 경과 관찰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치료 후 같은 증상이 재발하면 지체없이 안과에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눈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재발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포도막염에 관한 Q&A Q. 포도막염은 결막염과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포도막염은 시력저하에 실명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임에도 아직까지 질환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낮고, 보통 ‘피곤해서 그렇겠지’ ‘일시적으로 그러다가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해 방치하여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뒤늦게 치료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상이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안과 검진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