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부위로 부상을 입기 쉽다.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운동으로 인한 외상성 어깨 손상이 많다. 또 어깨를 감싸는 인대 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어깨 관절이 굳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어깨 질환이 생긴다. 3월 마지막주 ‘어깨 관절의 날’, 어깨 건강을 위협하는 ‘STEP’ 키워드를 알아보자.<편집자 주> - ‘Sports(스포츠)’: 운동이 어깨 통증 부른다! 어깨 관절 위쪽의 이두박근 힘줄과 이어진 연골판이 손상을 입어 찢어지는 ‘슬랩(상부 관절 와순 손상)’은 어깨 뒤쪽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올려 앞으로 돌리면 뚝, 뚝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 탈구는 운동 중 외상 등의 외부 충격으로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 관절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운동성이 큰 반면 불안정한 어깨 관절은 주로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량과 스트레칭 부족으로 생긴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워밍업을 하고, 점진적으로 조금씩 운동량과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 수건이나 밴드를 이용해 어깨를 교차시키거나 회전시키는 스트레칭이 관절의 유연성과 운동 범위를 높여 부상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 ‘Temperature(기온)’: 어깨 관절도 ‘꽃샘추위’ 탄다? 환절기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어깨 근육과 인대가 경직 되어 통증이 심해지기 쉽다. 이 때 온찜질을 하면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어깨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 ‘Employment(직장)’: 직장인, ‘근막동통증후군’ 주의! ‘담’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근막동통증후군은 MRI나 CT 등으로도 발견할 수 없어 진단이 어렵다. 검사 결과로 나타나지 않고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만으로 전문의가 직접 통증 유발 부위를 찾아내 치료해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 초기에는 꾸준히 스트레칭만 해주어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방치해 만성화가 되었다면 마사지나 스트레칭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습관화해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고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 ‘Pose(자세)’: 특정 자세가 어깨 통증의 원인? 어깨의 움직임이 많을 때나 굳은 자세로 오래 있다가 생긴 어깨 통증은 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보자. 팔을 쭉 편 상태에서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과 어깨 높이에서 엄지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동작 시 통증이 유발되는지를 알아본다. 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힘줄(회전근개) 중에서 가장 위에 위치한 극상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극상건은 팔을 들어올리는 데 사용되는 힘줄로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어깨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충돌증후군이 생겼을 때 단순한 결림이나 염좌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극상건의 염증이 심해져 다른 어깨 주변의 힘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어깨 힘줄이 끊어지게 되면 수술이 필요하게 되므로, 팔을 들어올릴 때마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인천힘찬병원 김형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