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 특히 피부암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엘메츠 교수는 녹차와 피부암에 관련된 그동안 연구결과를 종합 분석하며, 'EGCG'가 비 흑생종 피부암에 화학적 예방효과가 있고, 자외선 복사로 인한 암 발생의 억제와 관련해 가장 잠재성 있는 물질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흑색종 피부암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피부암으로 손꼽힌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EGCG'성분은 다양한 세포와 분자, 그리고 생화학적인 메커니즘에 의해 장시간 햇빛 노출로 인한 피부 그을림, 면역억제, 광피부노화 등을 막는다"며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피부암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메츠 교수는 색소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에 DNA를 재생시키는 디메르신(Demercine)이라는 물질이 화학예방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색소건피증은 얼굴 ·손발 등이 햇빛을 받아 붉어지는 상태가 되풀이됨으로써 모반(母斑) 등의 반점이 생겨, 피부가 말라 위축되는 질환이다.
엘메츠 교수는 30명의 색소건피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부암의 초기단계인 건선각화증(actinic keroses)이 68%나 감소했고, 태양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돼 발생하는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도 30%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엘메츠 교수는 피부암의 화학적예방효과 물질로서 'EGCG'사용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그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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