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발, 10년마다 1%씩 감소했다
2011년 05월 09일 15시 56분 입력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일 뿐 아니라, 성인 장애의 가장 주요 원인이다. 특히, 전체 뇌졸중의 약 1/4을 차지하는 재발성 뇌졸중은 치명률도 높고 생존한 환자에게는 더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긴다.

 

이러한 뇌졸중 재발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홍근식 교수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난 50년간 발생한 뇌졸중 이차예방 임상시험 환자 6천6천157명을 분석한 결과 10년마다 2차 뇌졸중 재발은 1%, 사망은 0.3%, 주요 심뇌혈관 질환 발생은 1.3%씩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혈압조절과 항혈소판제 사용을 비롯한 위험인자 조절의 향상이 이러한 발생률의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뇌졸중 전문가들의 과학적 연구성과와 그 결과를 실제 환자치료에 도입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줄이려는 그 동안의 노력들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결과의 뇌심혈관질환 발생률의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향후 임상시험에서 환자 수 및 연구기간의 증가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연구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한 대만과 미국 연구진들도 공동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2011년 5월 학회지인 ‘Circulation’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