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몸 안에 많은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를 이용, 패혈증이나 감염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패혈증은 세균을 포함한 감염균이 몸 안으로 들어와 번식하면서 생산하는 독소 등 때문에 발병하는 급성 염증 질환이다. 미국에서만 한 해 20만명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25일 배외식(사진)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체내 콜라겐 분해와 함께 많이 생성되는 저분자 펩타이드(아미노산 3개로 구성;Ac-PGP)가 인체 면역시스템의 능력을 키우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c-PGP는 대식구·호중구 세포 등 면역세포 표면의 케모카인 수용체(CXCR2)에 작용, 면역세포 활성을 촉진함으로써 감염균을 효과적으로 죽인다. 동시에 Ac-PGP는 면역세포의 사멸도 막는다.
배 교수는 "저분자 펩타이드 화합물은 향후 효과적인 패혈증 치료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국제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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