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간질 치료 시 정확한 진단을 통한 발작 기전 확인 및 기전에 따른 맞춤 치료제 선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는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지은 박사(현 UCSF 박사후연구원)와 강태천 교수가 규명한 새로운 간질발작 억제 기전에 관한 연구가 미국 의과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박사와 강 교수는 이 연구에서 아세틸콜린 수용체의 하나인 M1에 의한 간질 발작 과정에서 세포 내 칼슘이 분비돼 파넥신 1과 P2X7 수용체가 상호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간질발작을 조절함을 입증했다. 또 이러한 사실은 발작 원인 기전에 따른 치료제 선택의 필요성을 최초로 제시한 것으로 이를 통한 새로운 간질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태천 교수는 "간질환자 중 20~30%는 기존 간질 치료제로는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환자이나 그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난치성 간질환자에 대한 새로운 발병 기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간질 치료에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한 발작원인 기전 확인 및 이에 맞는 맞춤치료제 선택의 필요성을 언급한 연구로 새로운 간질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에 따라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수행되었다. 임상연구저널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5.387로, 기초의학잡지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김 박사 등의 연구는 5월호에 '간질치료의 새로운 표적(New target treatment)'이라는 제목으로 '이 달의 주요논문'으로 선정 게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