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외국인 학생이 압상스 간질 원리 밝혀
2011년 04월 14일 17시 22분 입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4일 ‘국제 연구개발(R&D) 아카데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 압상스 간질(수초 또는 수십초 동안 의식이 사라지는 간질 발작)의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KIST에 따르면 파키스탄 출신 타리끄 자만(Tariq Zaman) 씨는 시상망상체의 칼슘이온 통로에 결함이 있는 쥐의 뇌파와 신경세포를 분석, 이 통로가 시상-피질 네트워크 작동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여기를 억제하면 압상스 간질이 줄어드는 사실을 입증했다.

  

신경과학계 저명 학술지 ‘뉴런(Neuron)’ 온라인판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압상스 간질이나 수면장애의 원인을 밝히고 시상-피질 네트워크 장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리끄 자만 씨는 지난 2005년 2월 국제 R&D 아카데미에 합격, 올 가을 졸업할 예정이나 졸업 후에도 KIST의 박사 후 과정(Post-Doc.)을 통해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KIS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