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태교 시도한 임산부 2명 중 1명 태교 스트레스 경험
2015년 10월 06일 13시 13분 입력

[왓처데일리]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과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태교가 지나치면 오히려 임산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태아의 두뇌발달을 위해 수학 공부나 영어 공부와 같은 학습 태교를 시행한 임산부의 경우 절반가량인 50%가 태교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47%가 태교로 인한 부담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병원을 찾은 임산부 및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태교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8%가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77%는 임신 기간 중 태교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시행한 태교 방법은 음악 태교(47.9%)였으며, 뒤 이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화 태교(20.7%),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태담을 전하는 태담 태교(19.7%)로 조사되어 주로 소리를 통해 태아의 감각 발달을 돕는 태교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복수응답).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청각은 태아의 감각기관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기관으로 아름다운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 다정한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임부 및 태아의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소리를 통한 감각 자극으로 태아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