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고환수술에 '더마본드' 봉합 효과 좋아"
2011년 04월 11일 14시 11분 입력

소아 고환수술에서 의료용 접착제인 '더마본드(Dermabond :Otyl-2-Cyanoacrylate)'를 사용하는 것이 기존 방식보다 상처 부위가 작고 봉합도 더 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비뇨기과 김광명 교수(사진)팀은 2010년 8월~2011년 2월까지 총 76명(112건)의 소아비뇨기과 환자의 절개창에 더마본드를 사용한 결과, 봉합사를 사용한 후 거즈 드레싱 또는 테가덤 패치 등을 이용해 봉합하는 기존 방식보다 봉합이 더 잘 됐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단지 4개의 절개창에서만 가벼운 염증반응이 나타나 항생제 연고로 치료했을 뿐, 상처 벌어짐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광명 교수는 "별도의 드레싱 없이 더마본드를 사용해 수술 부위를 봉합하면, 일주일 후부터 약품이 저절로 피부로부터 떨어져 나간다"며 "수술 바로 다음날 샤워 할 수 있으며, 봉합자국이 작아 함몰음경 및 요도하열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더마본드의 사용으로 입원기간도 크게 단축돼 향후 피부봉합 수술 후 드레싱 처치가 더마본드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