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두둑하게 찐 사람들이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대학 의학대학원 연구팀은 평균 60세 미국 성인 치매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BMI지수(신체적 용적지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비만도), 허리둘레, 복부지방을 측정한 결과, 복부비만이 심할수록 뇌 용량이 줄어들며 심할 경우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알츠하이머 학회 연구팀장이자 이번 연구를 주도한 수다 세샤드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예비단계에 불구하지만 치매와 복부비만간의 근원적 메커니즘의 이해와 치매 예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이번 결과는 복부지방과 치매위험간의 긴밀한 연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복부 주변 기관의 내장지방과 적은 뇌 용량 사이의 관계는 전체 체중과는 별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학 연보' 최신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