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MS2014] 두꺼비 독을 정제해 만든 섬수약침이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와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iSAMS2014’ 참석해 섬수약침의 항 우울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성훈 교수는 ‘신경 정신과 질병에 대한 약침 치료’라는 연구 발표를 통해 섬수약침이 신경정신과 질환(우울증)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연구 발표에 따르면 실험용 쥐를 우울증에 걸리게 만든 다음 섬수약침으로 족삼리와 백회 등에 처치를 해 섬수약침의 항 우울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섬수약침이 세로토닌 계통에 작용해서 항 우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임상적으로도 섬수약침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뒷받침한 자료로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조성훈 교수는 “임상에서 이미 섬수약침이 많이 쓰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섬수약침이 신경정신과 질환(우울증)에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가를 실험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그 동안에는 약침과 신경정신과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새로운 의미가 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성훈 교수의 발표로 ‘iSAMS2014’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섬수약침은 두꺼비 독을 일컫는 섬수를 항우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성분인 세로토닌(Serotonin)만을 정제 추출해서 만들어진 약침이다. 섬수는 신경정신과 질환에 대한 효과 외에도 강심작용, 이뇨작용, 국부마취작용, 항염작용,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일본)=송영두 기자, 사진=최원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