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종민 교수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동희 교수팀이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백질이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혈관성 치매를 유도하는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이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혈관성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혈관성 치매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조절에 관여하는 대뇌 주요부분에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병변이 발생하여 초래된 치매이며 해마(Hippocampus)는 대뇌의 양쪽 측두엽에 존재하는 부위로 일화, 의미 기억 등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다.
건국대병원 이종민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내분비 및 대사 분야 국제학술지 항산화산화환원신호지(Antioxidants and Redox Signaling, ARS) 온라인 판 6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NADPH산화효소1이 만들어내는 활성산소가 지방 및 DNA의 산화를 통해 해마의 신경세포사멸을 유도함을 밝혀냈다. 향후 Nox1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혈관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혈류가 통하지 않는 양측 경동맥 폐색 유발 랫트 모델에서 NOX1 발현량과 활성이 높아졌고 NOX1이 활성화된 경우 수중 미로에서 도피대를 찾는데 20초가 더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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