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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 면역 질환의 치료제에 관한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어, 이들 질환의 치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관한 특허건수가 1980~1995년까지 16년간 50건에 불과했으나 1996년부터 늘기 시작해 1996~2000년 105건, 2001~2005년 194건, 2006~2010년 278건 등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출원건수가 30년전 3건이던 것이 최근 5년간 연평균 56건으로 20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분야 별로는 항체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이 348건(45%)으로 가장 많고, 합성 화합물 의약품 247건(32%), 자가면역질환에 새롭게 사용한 기존의 타질환 치료제 108건 (14%) 등의 순이었다.
자가 면역질환은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여 이들을 지속적으로 공격, 파괴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얼마 전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앓았던 ‘루푸스’병이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이다. 이 외에 류머티스성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중증 근 무력증 등 80여 개의 질병이 자가 면역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 및 극심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 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는 완벽한 치료제가 없으며, 소염제로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진행을 늦추는 정도가 고작이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면역에 관여하는 물질이 밝혀지면서 바이오의약품이 개발됐다. 그 중 항체치료제는 우리 몸에서 면역기능이 작동될 때 생성되는 종양괴사인자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그 기능을 저해한다. 자가면역치료제의 작년도 전 세계 매출액 톱10에 엠브렐 등 항체치료제 3개 품목이 포함됐다. 세포치료제의 경우 종양괴사 인자뿐만 아니라 면역세포를 표적 치료하는 오렌시아(Orencia), 맙테라(Mabthera)등이 출시되어 추가 요법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허청은 “이와 같이 치료제에 대한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자가 면역질환이 정복될 날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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