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부터 비만까지, 약침으로 잡는다
2013년 11월 15일 15시 07분 입력

[왓처데일리] 면역세포기능을 활성화 시켜 각종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산삼약침. 특히 산삼약침은 산삼과 약침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항암효과는 물론 비만 등 다양한 부분에 효능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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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산삼과 약침이 만나다

얼마전 공중파 아침정보프로그램에서 산양산삼약침이 면역성을 길러줘 항암효과와 함께 비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소개된 후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산양산삼약침. 이는 산삼의 장점과 약침의 장점이 결합한 결과이다.

산삼종자가 산에서 자연상태로 발아후 생육된 인삼을 뜻하는 산삼. 그 효능은 인삼과 비슷하나 정도가 월등하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비 ·폐경에 들어가며 원기를 많이 보하여 주고 비(脾)를 보하고 폐(肺)의 기능을 더하고, 진액(津液)을 생기게 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산양산삼은 과거 조선시대에도 뛰어난 효과로 주목받았었다. 당시 의인왕후 박씨를 잃고 공허한 선조에게 허준이 내린 처방은 ‘산양(山養)산삼’을 주성분으로 한 보약이었다. 산양산삼은 천연 산삼의 씨앗을 받아 산에서 6∼10년 동안 자연 재배한 것을 가리킨다. 인삼을 산에서 재배한 장뇌삼보다 약효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산삼은 특히 기운이 가라앉아 공허하고 우울한 마음이 들 때 기력을 돋워주는 약재다. 조선의 왕 가운데 83세로 제일 장수했던 영조도 평소에 이 산삼을 자주 복용했다고 전해진다.

 

산삼보다 산양산삼약침이 더 좋은 이유

그렇다면 산삼보다 산양산삼약침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산삼이 인체에 흡수되는 양과 관련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산삼은 여러모로 우리 몸에 유익한 기능들을 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산삼을 말린 후 달여 먹거나 씹어 먹는 방법으로 섭취해오고 있지만 이런 섭취법은 산삼의 극히 일부분만 체내에 흡수된다.

즉, 산삼의 그 좋은 기능들을 거의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맘스효성한의원 정희선 원장은 “산삼의 경우 세포내 물질이 여러 가지 변수와 장애요소들로 인해 우리 체내로 많이 흡수되지 못한다”며 “산양산삼약침의 경우 산삼의 채취해 동결건조한 다음 약 5mm 수준의 아주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 증류를 추출하고 이를 인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산삼의 체내 흡수율을 50%이상 끌어올린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산양산삼은 그대로 씹어 먹거나 달여 먹어도 좋지만 약침(藥針)으로 맞을 때 더 효과적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폐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주는 혈위(穴位·침을 놓는 자리)에 산양약침을 놓으면 침 자극 효과에다 산삼의 보양 작용이 더해져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약해진 기력을 쉽게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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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산삼약침

 

강력하고 빠른 산양산삼약침 효능

산삼약침은 산삼의 효능을 빠르고 강력하게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약침시술이 진행되는 즉시부터 10~30분에 그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산삼약침에 쓰이는 산삼은 자연산 산삼보다 수령 10년 전후의 야생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란 산양산삼과 산양삼을 주로 사용한다. 산양산삼은 산삼의 씨앗을 얻어 산에서 인위적으로 재배한 것이며, 산양삼은 인삼의 씨앗을 산에서 수대에 걸쳐 재배한 삼을 말한다.

대한약침학회는 산삼약침을 GC(가스 크로마토그래피)나 GC-MS의 기기로 성분분석을 한 결과 산양산삼약침에는 파낙센, 베타엘레멘 등의 sesquiterpene계 화합물과 quercetin, hesperidin, anthocyanidin 등의 플라보노이드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들 성분에는 항암, 항산화, 암세포 전이억제 효과가 있는 것 나타났다.

실제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산삼약침 시술전후의 혈액을 채취해 단백질변화를 분석한 결과 산삼약침을 시술받은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면역단백질인 CR-C3d, 단백질의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antitrupsin, 동맥경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HDL-cholesterol의 주 성분, 비타민 D 보호단백질 등이 산삼약침 시술후 100%이상 증가됐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약침의학연구소에서는 “산삼약침은 체력을 증강시키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이 외에도 학계에서는 산삼약침은 비만모델에서 혈당이나 중성지질을 억제하는 효능과 항산화 효능들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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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항암효과

각종 항암 임상 연구를 통해 산삼약침의 우수성도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간염이 악화돼 간과 폐에 암이 전이된 사람에게 산삼약침을 6개월간 지속적으로 주입한 결과 간과 폐의 암이 모두 없어지는가 하면 비소세포성 폐암인 편평세포 폐암환자에게 역시 산삼약침을 6개월간 시술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이 정지했다는 보고도 있다.

이와 함께 예후가 불량한 폐암 환자 6명에게 산삼약침을 시술한 결과 오랜시간 안정된 상태를 나타냈다는 임상실험 결과도 밝혀지고 있다.

산양삼 또는 산양산삼을 초미분화 공법으로 증류 추출한 약침으로 국내 최초로 혈맥주입을 주된 시술방법으로 사용하는 약침인 산삼약침의 이러한 효능은 산삼약침이 암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을 증강시키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인체 스스로 암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숨어있는 질병을 찾아낸다

산양산삼약침은 자가치료능이라는 독특한 반응도 가지고 있다. 자가치료능이란 스스로 질병으 로 찾아가고 치료하는 기능을 일컫는다. 즉, 한의사가 특정 병에 대한 치료 목적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산삼약침 스스로 잠재된 중병을 찾아가서 치료 작용을 일으키며, 이 과정에서 환자의 잠재된 증상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두통, 현훈, 전신무력, 흉민 등 비정형화된 자각증상들인데 이러한 자각증상을 자세히 관찰하면 숨어있는 병의 원인이나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산양산삼약침의 자가치료능을 잘 이해하면 숨어있는 질환에 대한 중요한 단초를 쉽게 파악하거나 중대한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산양산삼약침만의 독특한 자가치료능 발생에 대해 약침 전문가들은 혈맥주입을 기본 시술방법으로 하는 산삼약침이 전신을 빠르게, 구석구석 유주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산삼약침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보기작용이 안정화된 중증의 질병을 자극하면서 항상성에 의한 질병의 반발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라 말한다.

 

참고서적 : 약침학(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회, 약침의학연구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