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난치성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치료의 길이 열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과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는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함암면역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했다. ㈜박셀바이오는 이 병원을 모태로 201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서, 차세대 항암백신을 연구중이다.
양기관은 최근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한 수년간 연구를 통해 항암면역치료제인 ‘수지상세포(Vax-DC/MM)’를 개발, 임상 1/2a상 연구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동물 등을 대상으로한 非임상시험에서 별다른 부작용없이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여 향후 2년간 피험자 모집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16일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다발골수종이란 체내의 뼈를 녹이거나 약하게 만들고 백혈구·혈소판· 적혈구를 줄여 빈혈,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혈액암이다.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며, 재발 가능성도 매우 높다. 면역체계 이상이나 화학물질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병한다. 최근 20년동안 10배 정도의 발생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효능높은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화순 백신특구내에 구축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첫번째 의약품’이란 점에서 의미깊다.
정신 원장직무대행은 “난치병인 다발골수종을 치료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암면역치료제 개발은 세계적인 파급효과는 물론 부가가치가 엄청난 미래성장동력이어서 더욱 의미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