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MS 2013 대회사] "한의학은 매우 체계적이고 근거중심적"
2013년 10월 04일 21시 01분 입력

Opening Address of the iSAMS 2013

 "침과 한약에 대한 연구 : 동,서 의학의 융합" 

 

기사 내용 삽입 이미지

 

내외귀빈 여러분! 회원 여러분!

 

iSAMS와 KPI를 대신해서, iSAMS 2013에 참가하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리는 것을 본인의 무한한 기쁨이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America, Korea, Germany, Australia, China, New Zealand, Switzerland, Italy, Japan에서 이곳 Sweden에 오셨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세계의 중심은 동북아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21세기에는 동북아에서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문명이 탄생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서양의 문명이 가는 곳마다 토착문명을 소멸시키고 서양문명이 지배해왔으나 21세기 동북아시아에서는 서양의 과학과 동북아 전통의 정수가 융합해서 새로운 문명이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동서융합의 역사는 길지만 최근의 역사만 말씀드리면, 산업혁명과 서구 제국주의의 번성으로 비서구 세계는 유럽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침략, 정복당하고 식민지화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서구의 과학과 문화가 지배하게 되며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암암리에 서구의 과학과 문화가 보편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오고 있습니다.

서구의 침략과 정복에 의해 비서구 세계의 지도자들, 특히 서구식 교육을 받은 지도자들은 자기국가의 역사나 전통은 열등시하고 서구의 문화나 과학을 배워오려고 노력을 해 왔으며, 세계는 서구가 중심이 되고 서구의 문화나 과학은 보편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서구에서 서구과학이 지배적이 되자 동시에 서구의 과학기술과 서구문화에 대한 회의나 위기에 대한 자각이 보이기 시작했고 동시에 동서의 만남과 융합이 대단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의 라이샤우어 교수는 “한국이 작은 나라라는 인식은 단지 중국과 붙어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한국은 역사상 동아시아에서 한 역할로 보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를 합친 영국 전체 정도에 비견할 만하다”고 했습니다.

iSAMS 2013은 “Research in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 : Integration of Eastern and Western Medicine”의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iSAMS 2013 은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잔치입니다. 마음껏 토론의 장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동양철학을 기본으로, 침과 약을 치료기술로 하는 한의학은 매우 체계적이고 독창적이며 근거중심적입니다.

한의학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국제적으로는 많은 교류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대한약침학회의 강대인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과 직원들의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교류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iSAMS 2013 3일째 에는 한국 약침학세션이 별도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Prof. Kwang-Sup Soh, Dr. Junsang Yu, Dr. Hyungsik Seo, Dr. Cheolhong Kim, Dr. Seungho Sun 께서 한국의 약침학에 대한 소개와 Primo Vessel 에 대해 말씀드릴 것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모임을 위해서 도움을 주신 고텐부르그 의과대학의 엘리자벳 교수님, 캐롤린스카 의대의 푹세 교수님, 대한약침학회, 도움을 주신 개인과 동료들 그리고 iSAMS 조직위원회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3일간 열릴 iSAMS 2013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10.4

이은용

iSAMS 2013 공동 대회장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