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중국 정부의 지원에 따라 게놈(genome) 연구의 세계적인 허브로 부상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중국을 세계적인 과학 발전기지로 발전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홍콩이 세계적인 게놈 연구 허브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홍콩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놈 해독 관련 회사인 BGI의 핵심 실험실이 있으며, BGI 자회사인 `BGI홍콩'이 하루에 1천300명의 인간 게놈을 해독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SCMP는 강조했다.
미국의 잡지인 `바이오-IT 월드'의 케빈 데이비스 편집장은 "BGI는 미국의 3대 게놈 해독 센터를 합친 것과 맞먹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게놈 해독은 바이오기술의 기초가 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게놈은 한 생물이 갖고 있는 모든 유전 정보를 말하며 유전체라고도 한다.
게놈이라는 단어는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식물학자 윙클러에 의해 1920년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그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합쳐 게놈이라는 단어를 창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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