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
2013년 08월 12일 13시 45분 입력

[왓처데일리]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는 스트레스 증상을 가진 50명을 대상으로 ‘기공에 기반을 둔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BQSRP)’을 진행한 결과, 기(氣) 훈련을 결합한 단축명상이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가 있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5분간 신체 이완, 명상 수행, 몸과 마음의 연결, 단축 명상 기법 교육 등이 포함된 치료법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단축명상에 참여하기 전 스트레스 인지 척도, 상태 불안지수, 화병 성격 척도 등을 측정했다.

 

이후 1주일에 1번, 1시간의 단축명상 교육을 받고 매일 가정에서 스스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4주간의 치료가 끝난 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꾸준한 명상을 실시하기 전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안, 화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성격 문제와 화병의 증상 점수가 감소했으며,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이는 등 단축 명상을 통해 편안하고 안정된 복식호흡을 이용,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진 신체의 정상 리듬을 회복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손을 따뜻하게 하는 이완 훈련을 통해 몸의 긴장상태를 해소하여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조화를 되찾는 효과가 있다. 이런 훈련에 기감 훈련이 더하게 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종우 교수(사진/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는 “이 프로그램은 인체의 치유 에너지인 기(氣)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통증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며 “장기간 꾸준히 반복하면 기가 단전에 축적되고 자연스러운 신체의 에너지를 이용해 다양한 질병의 치유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E 대체의학 관련 저널(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3년 5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