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매주 약 5마일(8km)을 걸으면 질병의 진전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아직 인지기능의 쇠퇴 징후를 보이지 않는 건강한 사람들도 비슷한 신체 활동을 함으로써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츠버그 대학 방사선과 교수 사이러스 라지 박사 연구팀은 성인 426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알츠하이머병과 경도 인지장애(MCI)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가 1주일에 5마일을 걸으면 10년 동안 뇌구조, 특히 뇌의 주요 기억및 학습센터 부분을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이들은 또한 5년동안 기억 상실이 더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시작된 지 10년후 모든 환자들은 뇌의 용적을 측정하기 위해 3D 자기공명영상(MRI) 스캔을 했고, 5년 사이 인지기능의 저하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간이 정신상태 시험(MMSE)을 실시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에 따르면, 미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240만~5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29일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방사선의학회(RSNA) 연례대회에서 발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