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성공
2013년 03월 29일 15시 35분 입력

[왓처데일리] ㈜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연구소(소장 이상연)와 97.7 B&H Clinic(원장 정원주)에서 난치성 뇌질환 중 하나로 알려진 파킨슨 병(Parkinsosn’s disease)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료가 성공했다.
 
파킨슨병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난치성 뇌질환으로 발병한지 5~10년 정도가 지나면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중증 질환이다.

또한 일반적인 약물 치료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한번 시작되면 호전되지 않고 꾸준히 병세가 진행되는 만성 진행형 퇴행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신체 떨림,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과 같은 증상을 꼽을 수 있다.
 
발병 원인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는 것으로, ㈜에스티씨라이프와 97.7 B&H Clinic에서는 이의 치료에 줄기세포를 활용했다.
 
치료는 ㈜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제대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이를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2주 간격으로 총 3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직 재생에 많이 활용되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사용해 새로운 세포를 재생하는 원리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줄기세포연구소에 따르면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언어 장애나 팔다리 마비, 혹은 자세 불안정과 같은 증상들이 시술을 받기 전보다 현저히 경감한 것은 물론,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과가 좋아졌다. 또 언어 능력과 시각적 기능, 기억력 등 일부 신체 이 시술을 받기 이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기능이 두드러지게 악화되는 등의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연 소장 외 연구원들은 “이로써 제대 줄기세포를 이용한 이번 치료가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이번 치료 결과에 힘입어 파킨슨 병을 비롯한 난치병 치료에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