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매일 일정량 복용하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줄여주는 외에 대장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영국에서 세번째로 흔한 질병으로 해마다 3만9천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해마다 1만6천명이 사망한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 복용이 대장암과 관련해서만 1년에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년에 15만명이고 심장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20만명에 이른다.
대장암 관련 연구를 수행했고 그 자신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옥스퍼드대 신경학자 피터 로스웰 교수는 "5~10년이 지나면 이미 알려진 혈관계 질환을 위해서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도) 중년층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스웰 교수는 "45세 무렵부터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게 '합리적'이다"며 "40~55세 사이에 대장암 등 다른 암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일 아스피린 복용과 관련, 의견이 엇갈려 있다.
아스피린은 원래 100여년 전에 진통제로 개발됐다가 심장질환에서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아스피린 성분이 비타민과 유사하다고 옹호론을 펴는 반면, 또 다른 일부에서는 아스피린 복용이 장출혈 가능성을 2배로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