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KIOM) 김종열 박사팀은 진단기기를 이용하여 체질 및 건강을 진단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침/뜸 자극을 통해 건강 관리가 가능한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알고리즘 개발을 마치고, 프로토 타입을 22일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오감형 진단기기를 이용해 체질 및 건강을 진단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레이저,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적 침이나 고주파 뜸 자극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오감형 진단기기는 촉각/시각/청각/후각/미각 등 5가지 감각을 활용하여 진단하는 한의사의 진단방법을 기계적으로 구현한 기기로, 이미 개발을 마친 안면진단기, 음성진단기, 피부진단기, 맥진단기 등과 설문정보로 구성돼있으며, 이를 통해 체질과 건강상태를 진단하여 그 종합적인 결과가 ‘체질건강지수’(SHI)라는 수치로 나타나게 된다.
이 체질건강지수를 바탕으로 자극의 종류/위치/세기가 결정되면, 해당 부위에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에 장착된 레이저 및 자기장 자극기나 고주파 자극기로 침이나 뜸처럼 자극하여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오감형 진단기기 각각의 기능을 살펴보면, 안면진단기는 내장 카메라를 통해 안면을 촬영한 후 사진의 얼굴 형태 및 생김새가 체질 판별에 활용되고 안색은 건강상태 진단에 활용된다.
또 음성진단기는 녹음된 목소리의 음색, 높낮이, 발음속도 등의 정보가, 피부진단기는 피부의 탄성, 마찰, 거칠기 등의 정보가 체질 판별에 활용되며, 맥진단기는 맥의 세기, 너비, 빠르기를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게 된다. 이밖에 설문은 모니터에 입력한 평소 생활습관 등의 정보가 체질 판별 및 건강상태 진단에 활용된다.
체질건강지수는 체질별로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0부터 100까지 수치로 나타나게 되며, 이는 오감형 진단기기를 통해 나온 정보와 나이·체질량지수(BMI)의 보정을 통해 산출된다.
이 시스템은 2006년부터 총 7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됐으며, 체질 진단을 위한 오감형 진단기기별 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소형화작업을 통해 최종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이 개발됐다.
최근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질병의 치료보다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은 이런 요구와 함께 개인별 맞춤의학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사상체질의학을 통해 맞춤의학을 실현하고 질병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종열 박사는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개발로 예방의학·개인별 맞춤의학이 가능해져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각종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이 완료되면 실버타운, 건강검진센터 등을 비롯해 재택용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에 활용된 다양한 진단 및 자극 관련 기술은 개별 기기 형태로 개발되어 향후 미래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