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호르몬 치료법, 내장암 발병률 높여"
2010년 11월 16일 08시 58분 입력

전립선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 요법을 받는 남성의 경우 대장과 소장에 다른 암이 발병할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스위스 국제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위스 생 갈렌 주립 병원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02년 사이 미국에서 전립선 종양 치료를 받은 환자 10만8천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르몬 치료법을 받은 환자에게서 내장의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호르몬 치료를 받은 남자 환자 1천 명 당 4.4 명 꼴로 1년 이내에 내장에 암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고,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1천 명 당 3.7 명으로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았다.

 

하지만, 고환암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방식인 고환 절제술의 경우 예후가 더 좋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고환 절제술을 받은 후 내장 암이 발생하는 비율은 1천 명 당 6.3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