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휴대폰 문자보내기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낼 경우 흡연, 우울증, 음식장애, 마약, 과음, 잦은 결석 등 문제행동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과대학의 스콧 프랭크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오하이오 주 도시 지역내 20개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 4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덴버에서 열린 미국 공중보건협회 회의에서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학생들의 약 20%는 하루에 최소한 120개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10%는 3시간 이상 소셜 네트워크를 접속했다.
4%는 문자보내기와 소셜네트워크 접속을 다 했다. 이들 4%는 특히 문자보내기와 소셜네트워크 접속을 하지 않는 학생들에 비해 폭행, 흡연, 과음, 인터넷 중독, 자살 생각, 결석, 수업중 졸기 등 문제행동의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문자보내기와 소셜네트워킹이 반드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 학생의 20%는 문자보내기와 소셜 네트워킹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랭크 박사는 "소셜 네트워킹에 열중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인기있다고 생각하는 흡연, 음주, 섹스 등 문제행동에도 쉽게 빠지게 된다"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해 야간 외출이나 데이트를 규제하는 것 처럼, 문자보내기와 소셜 네트워킹도 통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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