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연구전문 벤처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은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A가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의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자외선A는 그동안 광노화와 염증, 홍반, 피부암, 흑색종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부정적인 인체효과를 나타내는 자외선A를 적정한 에너지 형태로 국부적으로 인체에 적용할 경우, 비만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최근 슬리밍(sliming)에 대한 미적 관심이 높은 상황임을 볼 때, 자외선A의 활용 가치는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외선중에서도 자외선A는 자외선C나 자외선B에 비해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낮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또한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히 침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피부 진피(dermis)와 피하지방(subcutis)에서 자외선A의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A의 인체 적용 가능성은 인체 안전성에 대한 확보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자외선A 응용에 대한 안전성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국제학술지 '생물화학' 저널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