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고혈압 치료 새 길 열렸다”
2012년 07월 19일 14시 34분 입력

 

 

[왓처데일리] 아무리 열심히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 의 새로운 치료가 가능해졌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난치성 고혈압 환자 치료를 위한 ‘신장 신경 차단술’을 7월 19일 영남지역 최초로 실시했다.

 

신장 신경 차단술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인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 및 신호전달 통로인 뇌-신장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법이다.

 

고주파를 발생하는 카테타를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으로 삽입하여 하행 대동맥을 따라 두 개의 신장 동맥에 순차적으로 접근한다. 카테타 끝의 전극이 약 5~8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해 신장 동맥 내의 신경에 미세한 절제 부위를 만들고 신경을 차단하게 된다.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개 혈압을 조절하는 신장, 심장, 뇌 사이의 과도하고 비정상적인 신경 신호 전달이 원인이다. 이러한 중추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는 고혈압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심부전, 울혈, 이뇨제 저항성, 만성 신장 질환, 기능성 신장 질환을 가져오기도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는 “고혈압은 저염식과 건강한 생활습관, 항고혈압 약물의 복용이 기본적인 치료다. 이런 치료에 효과가 없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신장 신경 차단술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는 “고혈압은 저염식과 건강한 생활습관, 항고혈압 약물의 복용이 기본적인 치료다. 이런 치료에 효과가 없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신장 신경 차단술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혁준 교수는 7월 19일 2009년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아온 환자(여, 52세)를 포함하여 2명의 환자에게 신장 신경 차단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신장 신경 차단술은 세계적인 의학저널을 통해 그 이론적 근거와 유효성이 인정된 시술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승인되었으며 유럽과 호주는 이미 치료를 목적으로 성공적으로 시행중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천건의 시술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