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여성이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조산 위험도가 최대 6.2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사진)팀은 조산 임신부 158명을 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25 이하), 과체중(25~30), 비만(30 이상)으로 나눠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만 여성 중 '파라옥소나제' 효소의 유전자에 변이(QQ형 또는 QR형)가 있는 경우 조산 위험도가 정상, 또는 과체중 산모보다 4.4~6.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김영주 교수는 "화학물질 분해 유전자(GSTM)를 갖고 있지 않은 임신부는 정상 임신부에 비해 조산 위험도가 1.6배 가량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조산아는 폐의 성숙이 덜 되는 등 여러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응용하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리 조산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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