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학술지 세계적 잡지 네이처 편입
2011년 12월 08일 11시 11분 입력

[왓처데일리] 세계적 과학잡지인 네이처에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의학학술지가 편입된다.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매달 출간하고 있는 영문학술지 EMM(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실험분자의학)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과 출판계약을 한 것.

 

이번 계약에 따라 EMM에 발표된 내용이 2013년 1월1일부터 네이처에 실릴 예정이다.

 

이에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서정선 EMM위원장은 "네이처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학술지 EMM의 피인용지수가 급격하게 올라가 세계적인 학술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일 EMM위원은 "4년 전 네이처 출판그룹에 편입된 중국의 학술지 셀리서치(cell-research·세포연구)의 피인용지수는 기존 2점대에서 현재 9.417점까지 올랐다"며 "우리도 네이처 후광효과로 5년내 10점 이상으로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회 이용성 회장(한양의대 생화학과 교수)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의생명과학의 수준을 격상시키고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1948년 창립된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술지다. 임상의사와 기초의학자, 기초생물학자 등 9000여명이 참여해 생명현상을 분자와 화학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