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3~5월과 9~10월에 가장 많으며,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전체 진료 인원의 약 34%에 달하고 있다.

이는 봄, 가을철에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인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집먼지 진드기 등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집안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20세 미만은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학교 등 집단생활이 많아 원인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며, 심해질 경우 두통, 기침, 전신 가려움증 등이 있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비염은 그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봄과 가을철,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5~10시 사이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인 집 먼지와 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번식하므로, 베개, 이불 등의 침구류를 자주 세척하고 집 안의 습도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이나 소변, 타액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애완동물은 자주 목욕을 시켜 항상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소변 등은 발생 즉시 청소해야 한다.

식약청은 “알레르기비염이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질환을 판단해 치료제를 먹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 전문은 식약청 홈페이지 (http://www.kfda.go.kr)→ 정보자료→ 홍보물 자료에서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