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장마철이 끝난 요즘,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이 많아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충구제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각 자치구 보건소와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하고 모기 서식지 제거, 유충구제 등 친환경적인 방제 작업으로 모기매개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은평지역 방역활동을 위해 락스, 살균제 등 방역약품을 지원하고, 은평구 인접구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 5개구에도 12일부터 방역소독 지원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겨울부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기유충을 제거해왔다.

서울시는 “모기유충 제거와 방역소독활동으로 최대한 모기 피해가 없도록 하고 있으나 시민들도 모기 방제를 위해 집 주변의 고인물과 웅덩이 등 모기서식환경을 제거하고, 건물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실내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