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3일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병원 감염성 슈퍼버그(초강력 박테리아)가 현재 국내에 유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 등 해외언론은 현재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영국, 미국 등에서 초강력 박테리아인 NDM-1(New Delhi metallo beta lactamase)을 생산하는 대장균과 폐렴막대균종이 출현했다고 이날 보도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운 내성균 출현을 조기에 발견하고 주요 내성기전을 분석하여 내성균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국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27개) 진단검사의학과 중심으로 NDM-1 생산 장내세균주를 포함한 주요 내성균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철저한 내성균 감시와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방지 노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의료진이 위험군 환자(유행지역 해외 의료관광이용자 등) 진료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 의심사례가 발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확인진단을 의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