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는 오디ㆍ오미자 등 약용작물 열매를 이용한 샐러드드레싱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조법은 우선 오디를 과육이 40% 이상 유지되도록 분쇄하고, 오미자와 설탕을 1대1로 혼합해 1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고형물을 걸러 내고 남은 것으로 오미자청을 준비한다.

이어 요구르트 샐러드베이스에 '마'를 가공한 추출물을 넣고 혼합한 다음 분쇄한 오디와 오미자청을 적정 비율로 섞어 샐러드드레싱을 만들면 된다.

약용작물 열매를 이용한 샐러드드레싱은 약용작물 열매 고유의 기능성과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어 샐러드 전문점이나 약선요리 전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드레싱에 사용되는 오디는 포도당, 사과산, 칼슘 등이 풍부해 빈혈, 당뇨, 고혈압, 관절통 등에 좋고 오미자는 사과산, 주석산 등이 많아 갈증 해소와 피로회복에 좋다.

농진청은 약용작물 열매를 이용한 샐러드드레싱 제조법을 특허출원했으며 앞으로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