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실버건강지킴이 사업단은 전남 지역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인 '라인 댄스'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반응이 매우 좋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을 지원받아 개발된 이 라인 댄스는 노인의 체력 수준, 건강상태, 연령 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라인 댄스는 바른 자세와 걷기를 기본으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제자리 걷기, 앞으로, 뒤로, 옆으로 걷는 것을 20여 분간 반복하는 운동이다.

이 댄스는 고령자의 허리와 하지 근력 강화로 일상생활의 보행 능력을 향상시켜 활기찬 노후 영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 댄스를 개발한 목포대 차지원(체육학 박사) 교수는 "지난 4월부터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위한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인 라인 댄스를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주 3회 제공하고 있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면서 "이 사업으로 체육지도자 15명을 양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지난 4월부터 목포시를 비롯해 함평군 등 도내 11개 자치단체 65세 노인에게 운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오는 15일 오전 목포대 체육관에서 라인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며 11개 자치단체 어르신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