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동상은 영하 2도 아래의 저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 피부조직이 얼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추운 환경에의 노출 기간, 습도, 통풍, 피복, 신체의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동상 발생에 관여한다.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손, 발, 귀와 같은 말초기관에서 발생하기 쉽다.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강남구 대치동)이 최근 3년간(2013~2015년)의 '동상' 분석자료 결과,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이 37%(24명)로 가장 높았고, 남자(62%), 여자(38%) 로 남자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동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상부위가 차갑고 창백해지며, 감각이 저하되거나 가렵고 저린 증상과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및 수포의 발생 등이다. 심하면 물집 안에 피가 고이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증상초기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는 못하나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기도 한다.
물집 안에 피가 고이면 바로 제거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경과 관찰 후에 물집을 제거해야 한다. 물집제거는 함부로 하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깨끗한 환경 조성 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심한 동상은 지속적인 통증이 수 시간 동안 이어짐은 물론, 쑤시는 증상으로 점차 확대돼 수개월간 계속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추후에 다 낫는다 하더라도 저린 증상 및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동상이 발생하게 되면 초기대처 및 응급처리를 잘 해야 심한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동상 부위에 물집이 심하게 생기거나 피부색이 검게 변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동상의 초기 대처 및 응급 처치법
응급처치 시 주의할 사항은 너무 뜨거운 물에 동상 부위를 담글 경우 오히려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동상 예방법 특히 귀, 손, 발과 같이 항상 노출되는 신체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며, 젖은 옷과 양말, 신발은 건조한 것으로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
또한, 2~3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며 휴게실 같은 실내에서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여주고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 화상센터 박성춘 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