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이리] 심장에서 나온 피는 대동맥, 세동맥, 모세혈관, 세정맥 순으로 순환한다. 이 당연한 순환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은 갈 곳을 잃고 결국 사람은 죽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몸이 그렇게 쉽게 죽는다면 소우주라 격찬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를 달리 말하면 순환체계의 이상에도 살 방도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살 수 있을까? ‘글로뮈’란 무엇인가 그러나 피는 돈다. 아무리 모세혈관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도 혈액은 세동맥에서 세정맥으로 무난히 이동하여 원래의 순환기능을 수행해 낸다. 이런 현상을 혈액의 바이패스(Bypass)현상이라 하며 이 비상통로를 일명, 글로뮈라 한다. 글로뮈는 모세혈관이 수축할 때 세동맥의 피가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세정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미세한 우회혈관으로 모세혈관마다 1개씩 붙어있다. 글로뮈의 발견 글로뮈를 강화시켜 무병장수하자! 모세혈관의 일시적 기능정지를 대비해 글로뮈가 인체를 무탈하게 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나, 문제는 이 글로뮈가 말썽을 일으켰을 경우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글로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은 미세한 모세혈관 벽에 부딪혀 모세혈관을 파괴하거나 피하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머리에 생기면 뇌출혈, 장기에 생기면 내출혈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뮈를 강화하는 방법에는 비타민 C 섭취, 생수와 생 야채식 등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있고, 냉수마찰과 같이 환부를 냉하게 하여 환부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의도적으로 글로뮈를 통과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글로뮈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만병통치(?) 모관운동, 흔들어 주세요! 간단한 자세를 하나 소개하면, 일단 뒤로 벌러덩 누워 팔과 다리를 위로 쭈욱 편다. 이 자세에서 손발을 사정없이 떨어주는데, 위로 뻗은 채 떨기까지 하니 운동량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정맥의 피가 쉽게 내려오므로 혈액순환까지 아주 왕성해진다. 자연의학계에선 이러한 모관운동이 손발이 찬 것과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혈압조절과 나아가 정신작용까지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