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보건소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자나 비만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날씬맘 건강교실'을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날씬맘 건강교실'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동량이 적고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텝박스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1기 교육은 6월 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실시된다.

특히 스텝박스 운동은 안정성, 균형감각, 이동능력 등을 키워주는 전신운동으로, 같은 시간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것보다 3배 이상의 운동효과가 있으며 주부들의 하체를 날씬하고 탄력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활습관 개선교육을 통해 주부들이 수료 후에도 건강생활을 누리며 자기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