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서울에 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보행 실험을 한 결과, 평일 평균 3,059m를 걷고, 보행 시간은 39분 정도로 조사됐다. 보행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으로 전신의 모든 관절을 다 움직이는 활동이다. 하지만 관절이 손상됐다면 통증이나 운동범위 제한으로 보행은 물론 움직이는 모든 활동이 어려워진다. 특히 보행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고관절은 문제가 있을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정확하고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손상 진행속도 빠른 고관절 질환, 통증 느껴지면 ‘인공관절수술’이 적합

고관절 질환은 혈액순환 저하, 퇴행, 외상 등의 이유로 발생하게 된다. 대표 고관절 질환으로 꼽히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는 과음, 스테로이드제 장기복용, 외상 등의 원인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데, 통증이 느껴지면 약 2년 후 붕괴가 시작된다. 또한 노화로 인한 ‘퇴행성고관절염’의 경우 실제로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증이나 선천적 기형에 따른 이차성 관절염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고관절 질환의 공통점은 손상 진행속도가 빠르고 조기치료가 중요하지만 초기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조기치료가 어려운 이유로는 고관절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고, 초기에 증상을 자각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실상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때엔 이미 고관절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인공관절수술만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무엇보다 고관절은 심하게 망가져 움직이지 못할 경우 각종 합병증 등에 노출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고난이도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성공적 수술 예후 위한 의료서비스 가능한 병원 선택 필요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망가진 고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해 정상기능을 하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최소절개술’의 도입으로 절개부위가 절반 이상 줄어 합병증과 부작용의 위험을 낮추고 조기 재활로 빠른 회복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수술 전 절뚝거리는 걸음걸이가 정상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외출이나 스포츠 활동이 충분히 가능해져 환자들의 삶의 질도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수술과 마취에 대한 어려움, 합병증 노출의 위험성 때문에 고난이도 수술로 분류되고 있어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 병원급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 웰튼병원은 특화된 고관절센터를 운영해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최소절개술 이외에도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수술실 내 우수한 의료환경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술실 생중계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하도록 돕고 있으며, 첨단 무균 시스템을 도입해 감염률을 0%대까지 낮췄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웰튼병원의 환자 맞춤식 재활프로그램은 수술부위의 유착을 막아 관절의 유연성과 굴곡 각도를 증가시키는 등 사후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고관절은 망가질 경우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손상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낳으므로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치료는 망가진 고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이뤄지게 되는데,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 꼽히는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고난이도에 속하는 만큼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