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의 인천아시안게임 첫 경기가 1일 전파를 타면서 그녀의 빼어난 미모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정연기 등 매트 위에서 손연재를 돋보이게 하는 요인들은 다양했지만 연예인 못지않게 뛰어난 외모 또한 큰 몫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손연재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 중국의 한 매체가 선정한 4대 미녀에 꼽히며 국내외에서 그녀의 미모가 연일 화제가 됐다.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런던올림픽 8대 미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손연재 선수의 경기 입장권이 가장 먼저 전석 매진됐고 TV광고를 비롯해 각종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 또한 그녀의 뛰어난 미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드림성형외과 김영준 원장은 “손연재 선수는 동글동글한 이목구비가 조화로운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외모적인 장점이 뛰어난 표정연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관중을 매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손연재 선수는 얼굴이 작은 데다 턱 선이 딸기 모양을 연상케 하는 베리라인을 그리고 있어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베리라인 얼굴은 서양의 미인형 얼굴로 스트로베리(strawberry)윤곽을 연상시키는 턱 라인을 가진 얼굴형을 말한다. 좁은 앞턱의 형태를 유지한 채 베리존(코 끝과 입꼬리를 연결한 직선이 턱선과 겹치는 부분)에 작은 곡선미가 가미돼 실제보다 얼굴크기가 작아 보인다는 것. 또 볼살이 자연스럽게 강조되면서 어려보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베리라인을 갖고 있는 해외스타로는 미란다커가 대표적이다.

반면 최근까지 유행했던 브이라인 얼굴은 모던한 느낌을 주는 대신 차갑고 딱딱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전형적인 미인 얼굴형으로 꼽히는 계란형 얼굴은 고전적인 미가 있지만 다소 답답한 느낌이다. 베리라인 얼굴형은 이 두 얼굴형의 장점이 적절하게 조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베리라인은 절대적인 모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베리라인이 각각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슷한 이목구비를 가졌다 하더라도 귀 아래부터 중앙 턱 끝까지 떨어지는 라인이 직선이냐 자신에게 맞는 곡선을 그리고 있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가 좌우 된다”고 전했다.